일상생활

카페에서 새로나온 신상품을 주문하면 덜 어색해요~

낚시가좋아 2025. 6. 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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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보이진 않은데, 나이가 좀 어중간한 위치에 있는 편입니다.

 

예전에는 **벅*,커**, 이** 등에 가면 그냥 카드주고 나는 따뜻하고 달달한거~ 하면 알아서들 시켜 주니까 편했는데,,,  사실은 주문받는 분들 대부분이 빠르게 말을 하고 뭐라뭐라 하니까, 말을 빨리 못 알아듣는 경우가 많고 또 뒤에 여러 사람들이 줄을 서 있으니 빠르게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쫒기는 느낌? 뭐 그런 기분에 괜히 바빠지는거 있죠~  천천히 내 속도로 안내받고 마음 가는거 주문하고 그러면 되는데 말귀 잘 못알아듣고 또 묻고 생각하는 듯 하고 결정 못하고 있으면, 바쁜데 지체하네~하는 인상부터 달라지는 듯 해서 미안하기도 하고 스스로 짜증도 나는 경우가 있었지요~ 

그래서 배운게 뜨아/아아 였습니다.  조금 더 여유있으면 라떼 들어가는거죠~ 좋아서! 달지않은 거 먹으려고! 그런분들도 계시지만 

뭔가 손해보는 느낌이고 나는 개운하게 아메리카노가 좋아~  라고 얘기하는것도 어느정도까지이죠~  계속 그러기도 그렇고~

집에서 따뜻한 정수기에 한봉지 넣으면 아메리카노도 되고 커피믹스도 되고 얼음 넣으면 아이스~~~ 되는거죠!  근데, 외부에 나가서도 그것밖에 못 마신다는게 이상하죠?  지금 이 현상은 다른분들은 이상하게 보실 듯~  근데, 아주 일부의 저와 비슷한 부류의 분들이 계실 듯 해요~ 

 

퇴직이후, 정말 갈 일이 없던데, 가끔,,,  메뉴판을 보게 되더군요~  맛있는 것도 많을 듯 한데... 그래서, 좀 멀리서서 메뉴판만 구경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대충 읽고 외워서 주문대 앞에 서면 그거만 달라고 했죠~  근데, 무슨 토핑부터 추가로 묻는것도 있더군요~ 참 어렵게 합니다. 뭔가 주문대 트라우마 있는것 같습니다.  키오스를 이용해도 되는데,,, 요즘은 겨우 익혀놨는데, 이번엔 사람도 없는 경우에 주문대에서 부르는데 혼자 기계앞에 서있는 것도 그렇고,,,ㅋㅋ

 

친구가 알려줬어요~  좀 요즘 사람처럼 하라고 하면서 자주 가는게 아니고, 집에서도 커피는 다양한 종류로 다 먹을 수 있으니 어딜가면 신상품 뭐 나온거 없어요? 하고 물으면 뭐라뭐라 하니~  그걸로 주세요~ 하면 된다고!

 

지난번 다른곳에서 신상품 나온거 찾았더니 맛있는 딸기에다가 뭔짓을 한건지 맛이 이상하더이다! 가격만 비싸고~

요즘은 워낙 이거저거 섞어서 신상이라 하던데,,,  맛 좋은것도 많지요~  기발한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새로운 맛을 많이들 소개해 주는거죠~  물론, 실패도 하겠죠!   이번엔 자식들 하고 쇼핑을 갔다가 카페에 들러서 잠시 쉬는 상황이 있었죠~  아빠는 뭐? 하기에 요즘 새로 나온거 없나? 했더니 다들 눈을 놀랍다는 듯~  그래서, 메뉴판을 봤더니~   꿀이 떨어진다나? ㅎㅎㅎ

와~  이 조합은 최근 먹어본 것중엔 내 입맛엔 최고였네요~  달달하고 약간의 새콤과 레몬의 향기까지 덥고 지칠때 마시면 정말 좋겠다 싶을 정도였네요~  첫 맛도 좋지만 얼음을 살살 녹여서 조금 더 연하게 드시는 것도 좋을 듯   야~  이건 참 맛있다 했더니 어떻게 신상을 드실 생각을 다 하셨어요? 하는데 특별한 사전 정보가 필요없는 좋은 방법이고 새로운 맛을 느낄수있고 커피만 마시는 그런사람 아니라는거 보여줄 수 있었네요~ㅎㅎㅎ

 

저 같은 분이 있으면 그렇게 주문해 보세요~  요즘은 새로나온거 뭐 없나요? 저거 추천메뉴 맛 어때요? 그거 줘 보세요~  그러면 좀 세련되어 보인다는,,,   아무것도 아닌데,,, 

 

이 친구가 우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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