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역 앞에서 보면 마주보고 산이 많이 보이는데, 그 중간에 산복도로가 형성되어 주변에 집들이 들어서면서 밤이면 건물들에서 쏟아져 나오는 불빛들로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하기도 합니다.6.25때 유엔군이 밤에 부산으로 들어오다가 바다에 정박하고 바라본 부산의 전면은 온통 불빛으로 반짝이는 아름다운,,, 그러다가 아침이 되어 다시 바라본 풍광은 충격 자체였다고 합니다. 피난민들이 산으로 산으로 모여들어 만들어진 풍경이었다고 하죠~그래서인지, 부산의 동광동,영주동,충무동 등에서 산복도로로 올라가는 계단들이 군데군데 많습니다.부산 중구에 위치한 40계단 기념비는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들의 삶과 부산의 역사를 상징하는 중요한 장소로서 이 기념비와 그 주변은 단순한 계단 이상의 역사적, 문화적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